
*모브공과 지수의 연애 내용이 있습니다.
*피스틸버스 세계관을 참고하였습니다.
창가로 들어오는 밝은 빛에 지수가 살짝 부은듯한 눈을 꾹 누르며 일어났다.
푹신했던 호텔 이불은 전날의 정사로 이리저리 구겨지고 축축이 젖어있었다. 지수가 손을 뻗어 옆자리를 짚자 이미 싸늘하게 식은 자리만이 손에 잡혀 왔다.
익숙한 듯 얕게 한숨을 내쉰 지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뻐근한 허리를 짚은 채 옷을 챙겨입고 이부자리를 정리한 지수가 협탁 위에 놓인 작은 종이 하나를 집어 들고 웃었다.
-미안, 나 아침에 갑자기 회사에서 불러서 먼저 나왔어. 못 챙겨줘서 미안해. 아침 꼭 챙겨 먹고 연락할게! 사랑해♡
언제는 먼저 나간 적이 없나 싶었지만 지수는 생각했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져주는 거라고.
지수가 집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가 다 되어갈 무렵이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지수의 눈앞에 비어있던 제 옆집으로 이사온듯 보이는 남자가 짐을 집안으로 옮기고 있었다. 지수의 집은 이사를 온 남자의 집을 지나쳐야 있었다. 복도에 아직 쌓여있는 남자의 짐을 피해 넘어가려 하자 다른 짐을 옮기던 남자가 급하게 나와 지수의 앞에 있던 짐을 치워주었다.
"죄송해요, 소란스럽죠.. 오늘 이사 왔거든요 옆집 사시나 봐요?"
"아, 네."
말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짧게 대답한 지수가 좁게 난 길을 걸어 제 집 앞에 서서 도어락을 해제하고 문을 열었다. 그때 오른편에서 들리는 쿠당탕 거리는 소리와 함께 제 발치로 굴러온 참치캔에 지수가 고개를 돌려 캔이 굴러온 쪽을 보자 남자가 바닥이 찢어진 박스를 들고 어쩔 줄 몰라하며 바닥에 떨어진 통조림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작게 한숨을 내쉰 지수가 바닥에 떨어져 있던 통조림들을 주워들고 남자를 쳐다봤다.
"아, 아! 감사해요! 잠시만요,"
찢어진 박스를 접어 옆에 세워둔 남자가 그 곁에 있던 다른 박스에통조림 캔들을 다시 담기 시작했고 지수도 그 옆에서 캔들을 주워 담았다.
"너무 감사해요. 혹시 괜찮으시면 저녁에 밥 같이 드실래요? 제가 사드릴게요."
"아뇨, 괜찮아요.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약속은 무슨, 집에만 있을 예정이었다. 제 애인을 생각해서라도 다른 남자와 밥을 먹긴 싫었다. 그리고 오래 쭈그려 앉아있었던 탓인지 허리에서 다시 아릿한 통증이 올라오는 거 같았다. 머쓱한 표정의 남자를 뒤로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집에 들어와 정리를 좀 하고 침대에 누워 남자를 다시 생각하던 지수는 남자가 굉장히 눈에 띄는 외모라는 것을 깨달았다. 노란 금발의 단발머리를 한 남자는 얇은 고무줄로 머리를 꽉 묶고 있었다. 그 정도의 긴 머리를 가진 남자라면 한 번쯤 특이하게 생각할 법도 했지만 머리보다 더 화려한 얼굴 때문에 그런 생각을 갖지 못했던 지수가 머릿속에서 남자의 얼굴을 떨쳐버리곤 오후 4시가 다 되기까지 연락 한 번 없는 제 애인을 생각하며 휴대폰을 들었다.
며칠이 지나고 지수의 평소와 같은 일상에 윤정한이 끼어들기 시작했다. 이사를 온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우연인지 아닌지 지수가 출근을 할 시간에 딱 맞춰 복도에 나와 담배를 피우던 정한은 첫날엔 출근을 하냐며 이런저런 말을 걸다 잘 갔다 오라며 1층까지 배웅을 해주었고 그다음 날엔 물어보지도 않은 제 이름을 지수에게 알려주곤 옆집인데 전화번호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냐며 지수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아가곤 지수에게 자주 연락을 해왔다. 대부분 정한이 먼저 연락을 하고 지수는 간간히 대답만 해주는 식이었지만 정한은 꾸준히 지수에게 연락을 해왔다.
정한이 지수에게 퇴근 시간을 물어본 날, 지수는 퇴근 도중 쏟아진 소나기에 쫄딱 젖은 채로 집에 뛰어갔다. 아파트 앞에 도착해 축축하게 젖어 묵직해진 자켓을 벗고 공동현관의 비밀번호를 누르려던 찰나 유리문이 열리고 어! 하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지수씨!! 비 다 맞고 왔어요?? 어떡해 다 젖었다:"
"저 괜찮은,"
"아이고, 지수씨 퇴근 시간 알아내서 먼저 내려와 있으려고 했는데 비 와서 뛰어왔구나! 일단 빨리 올라가요 감기 걸리겠다."
지수의 등을 아파트 안쪽으로 밀어대는 탓에 지수가 정한보다 앞쪽으로 걸어가며 둘은 집으로 들어갔다.
엘리베이터에서 제 앞쪽으로 서 있는 지수의 등을 유심히 보던 정한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복도를 걸어가는 지수에게 조용히 물었다.
"지수씨, *피스틸이에요?"
정한의 말을 들은 지수가 놀란 표정으로 정한에게서 뒤를 돌았다.
"그걸, 어떻게,"
"옷이 젖어서... 비쳐 보여서요. 근데.. 그것보다.. 지수씨 오해하지 말고 들어요. 혹시 베놈스테먼이랑 잔적...있어요?"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한번도.. 본인 등 본적 없어요..? 꽃이... 너무 까만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 지수가 그대로 뛰어 집으로 들어가 문을 쾅 닫고 들어갔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신발도 제대로 벗지 못하고 자켓과 가방을 바닥에 팽개친 지수가 셔츠를 찢듯이 벗곤 화장실로 들어가 거울에 등을 비춰보자 거기엔 가지에 선명히 피어있는 새까만 꽃 6송이가 보였다. 이걸 지금까지 왜 못봤을까 싶을 정도로 선명하게 보이는 꽃에 지수가 후들거리는 다리를 못 이기고 그대로 화장실에 주저앉았다. 제 처음은 현재의 애인이었고, 가장 최근 관계를 맺은 것도 제 애인이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지수가 순간 떠오르는 기억에 잔뜩 눈물을 매단 채로 대충 옷을 끼워입고 집을 나섰다.
이미 비는 그쳐 있었고 제 애인이 다니는 회사 근처로 도착한 지수는 자주 가던 술집으로 향했고 거기엔 한 여자와 손을 잡고 웃으며 술을 먹고 있는 남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굳은 표정으로 가게에 들어간 지수가 남자 앞에 서자 애인은 당황한 표정으로 지수에게 여기 어떻게 왔냐며 물었다.
"그 손이나 놓고 말해. 하,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 형, **노멀이라며."
"어?"
"노멀이라며... 왜 나한테 거짓말했어?"
"지수야, 진정 좀 하고.. 미안해 얘기할 타이밍을 놓쳤어. 앞으로 내가 진짜 앞으로 잘할게 지수야 응?"
씩씩거리며 화를 내던 지수가 제 손목을 잡아 오는 남자의 손을 떨쳐냈다.
"앞으로? 형이랑 앞으로는 없어. 형은 그냥 사람 한명 인생 망친 거야 알아?"
잔뜩 화를 내는 지수에, 남자의 앞에 앉아있던 여자가 일어나 지수의 앞에 섰다.
"저기요, 누구신데 오빠한테 자꾸 이러세요?"
"아~ 내가 지겨워서 이젠 여자도 만났어? 진짜 쓰레기다 형. 저기요. 이 사람 베놈스테먼인건 알고 만나시는 거예요?"
"네?"
여자도 남자가 베놈스테먼인건 몰랐던건지 잔뜩 놀란 눈으로 남자를 바라보다 그대로 아무 말 없이 제 짐을 챙겨 가게를 나가 버렸다. 멍하니 나가는 여자를 바라보던 지수가 마른 볼에 느껴지는 거친 손길에 그대로 바닥으로 넘어졌다. 놀란 지수가 볼을 부여잡고 남자를 올려다봤다. 남자는 싸늘한 표정으로 지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야, 홍지수. 내가 베놈인게 그렇게 대수야? 잘됐네. 앞으로 나랑만 하면 되는 거잖아 니도 그게 편한 거 아니었어?"
"어떻게, 말을 그렇게 해? 그리고 지금 바람피다가 들킨 것도 형이고, 나한테 거짓말 한 것도 형이잖아.."
"뭐 어쩌라고 나보고 그럼."
"앞으로 연락하지 마. 헤어져 우리."
자리에서 일어난 지수가 말하자 남자는 부어오른 지수의 뺨을 손가락으로 툭툭 치며 알아서 혼자 잘해보라는 말을 남기고 술집을 나가버렸다. 남자가 제 옆을 스쳐 지나가자 지수는 그제야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미 그 전의 대화로 인해 지수에게로 향해있던 술집내의 시선들이 더 쏠리며 주변에서 대놓고 수군대는 목소리들이 지수를 향해 쏟아져 내렸다. 주변에서 수군대는 목소리와 시선들이 제게로 향한 것을 느낀 지수가 눈물을 닦아내며 술집을 급하게 나와 집으로 향했다.
지수가 제집 층에 도착해 복도로 향하자 거기엔 정한이 담배를 물고 창문밖을 보고 있었다.
"어, 나갔다 왔네요?"
친근하게 걸어오는 말에 곱게 대답이 나갈 거 같지 않자 지수는 정한을 무시하고 옆으로 지나가기를 택했다. 그리고 그런 지수를 막은 것은 정한이었다.
"얼굴, 왜 그래요."
"신경 쓰실 것 없잖아요."
젖은 몸으로 한참 밖을 나돌아 다니며 바람을 맞고 눈물까지 흘린탓에 지수의 목소리가 볼품없이 갈라져 나왔다. 정한이 붙잡은 손목을 억지로 떨쳐낸 지수가 정한이 다시 붙잡기도 전에 집으로 들어가 버렸고 정한은 텅 빈 복도와 제 손에 남아있는 지수의 온기에 주먹을 꾹 쥐어냈다.
지수는 집으로 들어가 버린 그 뒤로 내리 이틀을 심한 감기에 앓아누웠다. 정한은 바로 옆집 벽너머로 들리는 앓는 소리와 기침소리에 매일 아침저녁으로 지수의 집을 두드렸지만 지수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매일 연락했지만 이미 지수의 휴대폰은 꺼진 지 오래였다.
지수가 집 밖으로 나온 것은 그로부터 이틀이 더 지났을 때였다. 집에 구비되어 있던 약을 먹고 그나마 정신을 차린 지수가 이틀간 방치되듯이 한 집을 적당히 치우고 샤워를 하고 나왔다. 샤워를 하며 거울에 비친 등을 보며 눈물이 날뻔한 것을 간신히 참은 채 욕실에서 나온 지수가 허기지는 느낌에 냉장고를 뒤지던 중 들리는 노크 소리에 문을 열었고 거기엔 정한이 서 있었다. 갑작스러운 정한의 모습에 지수가 놀란듯 문을 급하게 닫아 버리자 정한은 문이 닫히는 사이로 발을 밀어 넣었고 '쾅!'하는 소리와 함께 정한의 발이 문 사이에 끼었다.
"아야야,"
"아, 죄송.. 죄송해요."
놀란 표정으로 문을 다시 연 지수가 무슨 일이냐며 물었다.
"몸은 괜찮아요?"
"아.. 네. 괜찮아요."
"그.... 등에 그거때문에.. 그때 나갔다 온 거죠...?"
".... 꽃 얘기는.. 안해주셨음 해요...."
어두워지는 지수의 표정에 정한이 대강 상황을 눈치챈 듯이 붙잡고 있던 지수의 집 문을 슬쩍 더 열었다.
"지수씨, 이런 말 정말 갑작스럽겠지만... 제가 지수씨 도와드릴 수 있어요."
"네? 어떻게..."
".... 그 제가 사실 ****안티스테먼... 이거든요."
지수는 혼란스럽다는 표정으로 정한을 쳐다봤다. 정한의 표정에는 거짓이 없어 보였지만 이미 제 전 애인에게서 한차례 거짓을 경험한 지수로써는 정한을 믿을 수가 없었다. 정한은 다 안다는 듯이 덧붙였다.
"지수씨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지수씨 등에 꽃.. 지수씨 의도가 아니었던것 같아서 하는 말이에요. 그리고 저, 지수씨 처음 봤을 때부터 관심 있었어요. 많이 생각 해보고 연락줘요. 몸 조심하고 따뜻하게 지내요"
정한은 할 말을 다 마친 건지 그대로 문을 놓고 본인의 집으로 들어갔고 지수는 밥을 먹으려던 생각도 잊고 침대에 올라가 앉았다. 사실 지수는 정한을 믿기가 힘들었다. 처음부터 관심을 보이며 말을 걸던 상대가 제가 베놈스테먼에게 당한 것을 먼저 알아채고 알려준 것도 모자라 본인이 안티스테먼이라며 도와준다고 할 경우가 몇이나 있겠냐만.. 지수의 주변엔 안티스테먼이 없었고 있다 한들 본인의 베놈 꽃을 없애달라며, 저와 관계를 해달라고 요청할 생각도 없었다. 따라서 지수는 고민 끝에 정한에게 연락을 했다. 그게 꼬박 일주일만이었다.
"여보세요?"
긴 통화음 끝에 정한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지수는 조심스럽게 정한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대답을 전했고 정한의 주도하에 그 주 금요일 저녁에 정한의 집에서 보자는 약속을 잡고 지수는 전화를 끊었다. 긴장에 축축이 젖어 든 손바닥을 허벅지위로 닦아낸 지수가 긴 한숨을 내쉬었다.
시간은 금방 지나가 어느덧 정한과 약속한 날이 되어 지수가 긴장한 표정으로 정한의 집 문을 두드렸다. 정한이 나와 지수를 맞이했고 정한 또한 긴장한 표정이었다.
"지수씨 괜찮은거죠? 제가 괜히 그런말을 해서.."
"아니에요. 괜찮은데, 정한씨 안티스테먼 아니면.. 저도 죽고 정한씨도 죽는건 알고 계신거죠..."
"알죠, 지수씨 살리려고 제가 도와준다고 한거였는데."
어색한 눈빛으로 소파에 앉아 이리저리 집안을 눈으로 훑던 지수가 제 앞으로 성큼 다가와 슬쩍 턱을 잡아오는 정한에 흔들리는 눈빛으로 정한을 올려다봤다.
"침대로 갈까요..?"
정한이 지수를 일으키며 침대가 있는 안쪽 방으로 이끌었고 정한의부드러운 리드하에 둘은 긴 밤을 보냈다.
다음 날, 지수는 낯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고 뻐근하게 울리는 허리에 인상을 지었다. 그리고 제 허리에 뜨끈하게 감겨오는 팔에 제 옆에 누워있는 정한을 내려다봤고 정한은 눈도 다 못뜬채로 지수의 허리를 감싸고 슬쩍 주물렀다.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요. 잘 잤어요? 허리 아파요?"
지수가 관계 후에 제 옆에 누군가 같이 누워있다는 것이 처음이란 걸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잠시 정한이허리를 주물러주는 걸 기다리던 지수가 급하게 화장실로 달려갔다. 제 등을 거울에 비춰보는 지수를 따라 화장실에 들어간 정한이 거울에 비친 지수의 등을 봤다.
"아.. 한 번으로는, 안 되나 봐요.. 저 진짜 안티스테먼 맞는,"
정한이 보기엔 그대로 남아있는 등 위에 꽃에 지수를 달래주려 이리저리 말을 돌리던 정한이 제게 안겨오는 지수에 급하게 말을 멈추고 지수를 같이 안아주었다.
"한 송이, 없어졌어요…."
"아.."
지수의 등 위로 피어있던 6송이 중 하나의 꽃이 사라져 있었고 정한이 보지 못했지만 그 자리엔 정한의 꽃이었던 새하얀 백합이 작게 피어나 있었다.
"정한씨 꽃.. 백합이에요..?"
그제서야 5송이의 새까만 꽃들 사이의 새하얀 백합 한 송이를 발견한 정한이 멋쩍은 듯 웃었다.
"그러게요. 백합인가 봐요. 사실 전 처음이어서 제 꽃 처음 봐요."
그 말에 꾹 참던 눈물을 쏟아내던 지수가 정한을 껴안은 채 웅얼거렸다.
"....져요.."
"지수씨 뭐라고요?"
"나 책임지라고 윤정한...."
지수의 말에 그 말도 지수답다고 생각한 정한이 피식 웃으며 제 품에 안긴 지수의 어깨에 입술을 내려 쪽쪽 거리며 지수를 안아 다시 침대로 데려갔다.
"내가 당연히 책임져야지. 지수 등에 까만 꽃 내가 다 없애고 내 꽃으로 채워줄게."
정한이 뒤에서 지수를 안아 등 위에 새겨진 제 꽃 위로 입을 맞추며 지수에게 말했고 지수는 몸을 돌려 정한에게 키스했다.
"내 등에 니 꽃 다 새겨지기 전까지 내 옆에서 사라지지 마."
"지수 엄청 적극적이구나~ 그럼 지금부터 더 새겨볼까?"
제 위로 슬금 올라타는 정한에 눈물이 쏙 들어간 지수가 웃으며 정한의 목에 손을 감았다. 둘의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 듯 했다.

*피스틸 : 스테먼과 관계를 맺으면 등에 꽃이 핀다.
**노멀 : (피스틸버스 세계관엔 없는 형태) 일반인. 꽃을 피우지도 가지가 있는것도 아님.
***베놈스테먼 : 꽃 중에서도 독을 가지고 있는 꽃을 피울 수 있으며, 만약 베놈 스테먼과 관계를 맺은 피스틸이 다른 일반 스테먼과 관계를 맺을 시 둘 다 독에 중독돼 사망한다.
****안티스테먼: 베놈 스테먼의 독에 중독된 피스틸의 독을 해독해 주는 스테먼이다. 만약 베놈 스테먼에게 억지로 중독됐다면 안티스테먼과 관계를 맺어 꽃을 없앨 수 있다.

먼저 이번 윤홍 합작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게 글을 쓴 것 같아요. 주제가 평소에 정말 좋아하던 세계관과 이어지는 것 같아서 열심히 썼는데 결국 마감 1시간 앞두고 얼레벌레 마무리 짓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서서 감사합니다. 읽어주시는 모든 분에게 행복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